동일한 스마트폰에서 충전 속도는 어댑터와 충전케이블에 의해 좌우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중 케이블에 의해 충전 속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고 싶어 몇 가지 실험을 해 보았다.


충전 속도는 스마트폰으로 들어가는 '전류'의 세기를 측정하면 될 것 같다.

(전류의 세기는 단위 시간당 전하량, 즉 동일한 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양의 전기(전하)가 흐르느냐이다. 쉽게 말해서 전하의 이동 속도이다.)


이왕 하는 김에 내가 가지고 있는 세 가지 외장배터리 역시 비교해 보기로 했다.




이런식으로..




<케이블 종류>

 A(삼성 전용선)

 B(프린터 케이블 개조)

 C(충전손난로)

D(손선풍기)

E(손선풍기)

 F(외장배터리)

 


 


 

 

 


 



<결과>

 단위:A[암페어]

A

 F

 Candy

 0.4

 0.48

0.85

0.8 

0.4 

0.76 

 GSTAR

0.32

 0.6

0.5 

0.4 

0.4 

0.42 

 18650

 0.32

0.5

 0.77

0.6 

0.39 

0.76 



전류는 측정 중에도 계속 변하기 때문에 조금 기다렸다가 평균치 정도를 넣었다. 


체감 속도는 삼성 전용선이 확실히 빠른 듯 한데 실험 결과로는 그렇지 못하다. 확실한 건 전용선이 아니라면 두꺼울수록 충전 속도가 빠른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보통 휴대용 전자제품에 딸려 오는 충전 케이블 일부는 전용선보다 절반에 못미치는 속도를 보인다. 


그래서 나는 속도가 많이 느린 가느다란 케이블에서 마이크로 usb 단자만 잘라내 프린트 케이블같은 굻은 선에 연결해 쓴다(B처럼). 이걸로 차량 내부 시거재에 연결하면 핸드폰 충전 속도가 이전보다 2배 정도는 빠른 느낌이다.(물론 이전에 아무것도 모르고 너무 후진 케이블을 썼기 때문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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