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이집트 원정에서 돌아올 때 데려온 클레오파트라의 천문학자 소시게네스의 권유로 태음력을 태양력으로 개편했다. 그것이 BC 45에 만들어진 율리우스력(1년은 365.25일)이다.

2. 율리우스력은 세월이 지나며 누적된 오차를 만들었고 교황 그레고리 13세(1502-1585)에 의해 1582년 그레고리우스력(1년은 365.2425일/윤년)이 만들어져 현재까지 우리가 사용하고 있다.

3. 1347년 여름 최악의 흑사병이 유럽을 덥쳤다. 15세 초 흑사병의 그늘에서 벗어나려는 동기는 르네상스를 꽃 피우고 과학 혁명, 지리 탐험을 가능케 했다.

1397-1482 파올로 토스카넬리 "지구는 둥글다."
1463 <개요> - 요하네스 뮐러(1436-1476) "알마게스트는 문제가 있다."
1475 교황 식스투스 4세 "뮐러, 달력 좀 고쳐봐."
1492 콜럼버스 신대륙 발견
1543 <공전> - 코페르니쿠스(1473-1543) "6개 행성은 지구가 아닌 태양을 중심으로 돌고 있다."
1559 티코 브라헤(1546-1601) "인간이 일식을 예측하다니.. 행성 관측 덕후가 될거야!"

4. 법학 등 학업에 대한 가족들의 압박 속에서도 남몰래 오락(행성 관측)을 즐기던 티코 브라헤는 유럽의 대항해 시대(15-17세기)를 맞아 시간(시계)과 위치(나침반) 측정 등 이공 계열이 유망 분야로 떠오르면서 행성 관측을 하는데 시간을 투자할 수 있도록 허락받았다.

1572 티코 브라헤 "전에 없던 저 밝은 천체는 7개월 동안 한 자리에 있는 걸보니 혜성이 아닌 별인 것 같다. 그렇다면 아리스토텔레스가 틀..린 거..?"
1600 화형 - 조르다노 브루노(1548-1600) "금서 2권을 읽고 인생이 꼬였지만 내 이론은 절대 철회할 수 없다.
1610 4개 위성 발견 - 갈릴레오 갈릴레이(1564-1642) "1592년 파도바 대학으로 온 후 18년 동안 프톨레마이오스의 우주관을 가르쳤지만 목성의 위성들을 발견하고 보니 코페르니쿠스가 맞는 것 같다."
1609-1618 요하네스 케플러(1571-1630) "행성의 운동 법칙을 발견했다!"
1632 <대화> - 갈릴레오 갈릴레이 "유럽 전역에서 문학과 철학 분야의 명작으로 칭송받았지만, 결국 나를 파멸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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