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재중 전화가 2통이 떠 있다.

집에 무슨 일이 있나?

 

여러 개로 보내온 문자를 종합해 보니

아들이 사고를 쳤고

뭔가가 터졌다는 거다.

 

집에 갖다놓은 간이 전기전도계를

콘센트에 꽂았단다...

 

그리곤

아빠가 전기 통하는지 알아보는 거래서

콘센트에 꽂아봤다고.

 

결국 아들은 놀이터로 쫓겨났고

(쫓겨난게 맞긴 한지.. 즐겁게 놀고 있단다)

 아내는 전화기로 하소연한다.

 

"내가 몬산다. 지가 에디슨인 줄 아나?"

 

원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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