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로가 뚜렷하지 않은 세자트라 숲 생태관 뒤를 오르다 고라니가 폴짝 폴짝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렇게 인적이 드문 산길을 따라 망산 정상에 올랐다가 이순신 공원으로 내려와 해안길을 따라 다시 세자트라숲으로 향했지요.

 

중간에 바닷가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는데 사람이 거의 찾지 않는 몽돌 해변입니다.

 

이날은 아들과 함께 해안가 바위를 아슬아슬하게 넘으며 세자트라숲으로 갈 수 있는지 알아보다 막다른 골목, 아니 해안 동굴을 마주했습니다. 할 수 없이 이곳에서 턴하여 다시 원래 산책로로 진입했지요.

 

파도가 거세게 몰아치는 해안 동굴을 육지 쪽 통영 해변에선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래서 아마 이 곳을 아는 토박이도 많지 않을 듯하여 사진으로 남겨봅니다.

 

 

해안가에서 볼 수 있는 침식 지형 중 해안 동굴에 해당한다.

 

인근의 인적 드문 몽돌 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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