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달아공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찍은 밤하늘입니다.
날씨 좋은 날 시야가 넓고 어두워 밤하늘을 보기 최고더군요!

 


10월 25일은 마침 구름이 거의 없고 맑은 날이었습니다.
18시에 출발하려 했지만 아직 어둡지 않아
(일몰 후 1시간 30분 정도가 지나야 밤하늘을 볼 만큼 완전히 어두워집니다.)
통영 대교 밑에 있는 카페에 들러 수다를 떨었습니다.

 

카페 수메르

19시 즈음 되어 달아공원으로 출발했습니다.
쌀쌀한 가을 밤이라 핫팩도 하나씩 챙겨서..

 

달아공원 전망대는 얕은 언덕 수준이고
큰 길가에서 거리도 얼마 안되어 금방 도착합니다.(주차장에서 2~3분)

 

전망대에 오르는 길엔 가로등이 있어
꽤 밝습니다.
그래도 이 밤에 혼자는 못 올라가겠다는...😂

 

전망대에 우리 밖에 없고
깜깜하고 맑은 밤이라 별이 굉장히 많이 보였습니다.
(단연 목성이 제일 밝음)

평소 무뚝뚝해 보이는 아이들인데도
감성 터지는 십대 여고생들이라
환호하고 좋아했습니다.
😆
(여기선 좀 시끄러워도 주변에 민가가 없어 좋은 것도 있구요.)

 

별이 너무 많이 보여
오히려 별자리를 알아보기 힘든 정도였습니다.

자기 핸드폰으로
별 사진 찍는 법을 알려주고
또 아이들을 모델 삼아 찍기도 했습니다.

 

핸드폰만으로
(허접한 실력임에도)
이 정도 사진을 찍을 수 있다니..
저도 무척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